제5차 아시아에너지장관회의 개최
서울 신라호텔에서 12일 열린 ‘제5차 아시아에너지장관회의’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알사다 카타르 에너지사업부 장관, 알 나이미 사우디 석유광물부 장관 등 아시아 13개국 장관과 10개국 차관, 3개 에너지 국제 기구 사무총장 등 대표 26명과 15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본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는 윤 장관과 알사다 카타르 장관, 플로레스 귀로가 IEF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윤 장관은 결과 선언문에서 “동북아 새로운 오일 허브 구축을 위해 아시아 국의 시각을 논의 했다”며 “LNG거래에 있어서 기존 가격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새로운 거래를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의에 참석한 한국과 카타르를 비롯한 아시아 24 개국 에너지 장관 및 수석대표, OPEC 등 3개 에너지지 분야 국제 기구 대표들은 아시아 지역의 에너지 문제에 대해 지속적이고 강화된 협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아시아 국가간 석유·가스거래 시장의 효율성과 기능을 유지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고 급변하는 세계 에너지 시장에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 국가들은 동반성장을 꾀하고 국제적 차원에서 에너지 생산국과 소비국 간 상호 대화를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의 유가 및 공급 불안정성에 대한 대응시스템을 비축해 산유국의 생산관리 체계로 확대·발전시킬 수 있는 수단을 모색하고 아시아 석유, 가스 교역 시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 노력과 신규 석유·가스 교역 시장 설립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이행한다는 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에너지와 아시아의 동반성장에 대해 그는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관련 산업 육성에 관한 협력 수단을 모색하기 위해 사례연구와 모범사례를 상호 공유하는 데에 동의했다”며 “에너지 효율 향상의 장점을 인식하고 에너지 효율 목표의 수립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아시아 성장과 에너지 전망 ▲석유·가스의 저장과 거래 및 협력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경로 모색이라는 3개의 주제로 토론이 이뤄졌으며 제6차 아시아 에너지 장관회의는 카타르를 의장국으로, 태국을 공동의장국으로 해 2015년에 개최할 예정이다.
안민 기자 peteram@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안민 기자
peteram@newsway.co.kr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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