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 건수는 총 4만6586건으로 작년 동월(4만7866건)보다 2.7%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주택거래량은 지난 6월 말 취득세 감면혜택이 종료하면서 7월 3만9608건으로 크게 감소(전월 대비 -30.3%)했다가 8월 들어 증가(17.6%)했다. 다만 지난해 8월 거래량에는 못 미쳤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1만9745건으로 작년 같은 달(1만7277건)보다 1···4.3% 늘어났지만, 지방은 2만6841건으로 12.3% 감소했다. 서울은 5808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8.4% 늘었으나 강남3구는 605건으로 8.7%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8%, 단독·다가구는 9.4% 각각 줄었고 연립·다세대는 0.1% 증가했다.
지난달보다 거래량이 늘면서 실거래가도 오르는 분위기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 전용 42.55㎡는 지난 7월 5억7000만원에서 8월 5억89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7월 5억4400만원에 거래된 성남 분당구 서현 시범한신 84.69㎡는 8월 5억7500만원에 팔렸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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