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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신규 자금조달 6년만에 최악

회사채 신규 자금조달 6년만에 최악

등록 2013.09.16 20:48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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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반 기업의 회사채 자금조달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도 못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한국은행이 일반 기업의 회사채(공모시장 기준) 순발행 현황을 파악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회사채를 통한 신규 자금 조달액은 2조원에 그쳤다.

순발행은 실제로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통해 새로 조달한 자금 규모를 의미한다. 회사채 발행이 많더라도 순수 차환용 발행은 기존 채권을 상환하는 것으로 기업들의 신규 자금 조달은 0원이기 때문이다.

지난 1∼8월 기준 회사채 순발행액은 순상환을 기록한 2007년(-1조4000억원)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에도 5조원이었으며 그 후에는 2009년 28조원, 2010년 5조4000억원, 2011년 11조9000억원, 2012년 7조900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올해 1∼8월 일반 기업의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액도 3조2000억원 규모로 부진한 상황이다. 작년 같은 기간(1조4000억원)보다는 나은 편이지만 이를 제외하면 글로벌 금융위기 때 이후 최저 수준이다.

연도별로 1∼8월 실적을 보면 2008년 3조2000억원, 2009년 4조7000억원, 2010년 4조5000억원, 2011년 5조8000억원 등이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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