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링크 사이트에 누리꾼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프로야구 잠실 경기의 입장권 구입 경쟁 때문이다. 잠실 경기의 입장권은 19일 오전 11시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는 오후 5시부터 LG트윈스와 삼성라이온즈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 경기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유는 이 경기의 결과에 따라 올 시즌 프로야구 1위 팀의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사실상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인 셈이다.
또한 지난 8일 LG 선발투수 레다메스 리즈가 삼성 타자 배영섭의 머리를 맞히는 위협적인 사구를 던졌고 일부 LG팬들이 삼성 투수 배영수를 폭행하는 등 양 팀 간의 신경전도 치열하게 전개돼 경기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19일 현재 LG는 2위 삼성에 1.5게임차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다. LG트윈스가 1위를 차지할 경우 1994년 이후 무려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는 영광을 안게 된다. 반면 삼성라이온즈가 1위를 차지할 경우 2011년 이후 3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게 된다.
11시 30분 현재 티켓링크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는 29일 경기 입장권은 약 7500장으로 외야석이 5800여장이다. 삼성 응원석인 3루 내야석은 상대적으로 표가 많이 남은 반면 LG 응원석인 1루 내야석은 대부분의 입장권이 판매됐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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