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근 의원 "일본 군국주의 반증"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23일 일본 최대 우익단체 중 하나인 ‘영령에보답하는모임’이 공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의 경우 일본 국회의원 722명 가운데 직간접적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일본 국회의원은 총 306명으로 전체의 42%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인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한일의원연맹 소속 일본 회원 258명 가운데 참배한 의원들은 107명으로 일본 소속회원 전체의 41%를 차지했다.
또한 2013년 춘계예대제 기간 동안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한 의원은 169명, 대리 참배 의원은 64명 총 233명으로 전체의 32%로 나타났고, 지난 종전기념일에 직접 참배 의원 118명, 대리 참배 의원 98명으로 전체의 30%로 조사됐다.
이에 인재근 의원은 “아베 정권 이후 급격히 늘어난 일본의원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행위는 물론이고 그동안 지속적으로 이뤄져 온 독도영유권 주장이나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역사적 사실관계 부정발언, 평화헌법 개정 추진 등을 일본이 침략적 우경화와 군국주의를 꾀하고 있다는 것으로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cs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