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준중형 세단 K3의 5도어 해치백 모델 ‘K3 유로’와 ‘2014년형 K3’가 동시 출시됐다.
기아차는 24일 K3의 5도어 해치백 모델인 ‘K3 유로’를 출시해 준중형 풀 라인업 구축을 끝냈다고 밝혔다.
K3 유로는 K3의 세련되고 역동적인 디자인 정체성을 이어 받으면서 해치백의 공간 활용성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K3 유로의 전면부는 세단의 세련된 스타일을 계승했고 측면부는 날렵한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을 적절히 조화시켜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면부는 개방감이 느껴지는 와이드 리어 스포일러와 입체적 조형미가 강조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이 설치됐다.
고성능 감마 1.6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K3 유로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m의 힘을 낸다.
아울러 넓은 실내 공간과 탁월한 공간 활용성을 고려한 최적의 설계를 통해 역동적 주행 성능은 물론 실용성을 동시에 원하는 운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치백 차량의 강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뒷좌석 6:4 분할 폴딩시트, 러기지 언더트레이, 러기지 네트 등을 기본사양으로 반영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켜주는 VSM(차세대 VDC), 운전석·동승석·사이드·커튼 등 총 6개의 에어백,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HAC), 운전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버튼시동 스마트키 등 각종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 반영했다.
K3 유로는 대대적인 상품성의 혁신에도 트렌디 트림의 가격을 세단 모델보다 20만원 인상하는데 그치도록 책정해 고객들이 가격에 대한 부담 없이 취향에 따라 원하는 스타일의 차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타일, 실용성,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K3 유로는 보드나 하이킹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아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고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3 유로의 판매가격은 트렌디 트림이 1837만원, 노블레스 트림이 1985만원이다.
한편 기아차는 K3 유로의 출시 시점에 맞춰 고객 선호사양을 대폭 반영한 2014년형 K3를 출시했다.
2014년형 K3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인조가죽 시트를 전 모델에 기본화하고 각 트림별로 옵션 사항이던 플렉스 스티어, 크루즈 컨트롤, 뒷자석 에어벤트, 뒷좌석 6:4 분할 폴딩시트 등의 사양을 해당 트림별로 기본 반영했다.
또 기존에는 패키지로 선택할 수밖에 없던 17인치 알로이 휠과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 사양을 각각 분리해 재구성하는 등 고객들이 원하는 사양을 보다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는 상품성의 보강에도 2014년형 K3의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해 사실상의 가격 인하 효과를 내도록 했다.
주력 트림인 ‘럭셔리’의 가격은 1734만원으로 기존 모델과 비교해 26만원 인상됐다. 그러나 인조가죽시트, 뒷좌석 에어 벤트, 슬라이딩 콘솔 암레스트, 보조제동등, 운전석 시트백 포켓 등 36만원 수준의 추가 사양 가치를 감안하면 고객들은 사실상 10만원 수준의 가격인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014년형 K3의 가격은 디럭스 트림 1543만원, 럭셔리 트림 1734만원, 트렌디 트림 1817만원, 프레스티지 트림 1899만원, 노블레스 트림 1999만원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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