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 로더, 2013년 글로벌 유방암 의식향상 캠페인 발표

화장품 기업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는 25일 ‘유방암 인식의 달’을 앞두고 글로벌 유방암 의식향상 캠페인의 2013년 슬로건과 광고를 새롭게 발표했다.

올해의 캠페인 슬로건은 “함께 유방암을 이겨내세요, 우리가 함께할 때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Let’s defeat breast cancer. WE’RE STRONGER TOGETHER)”로, 유방암 근절을 위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을 강조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난 20년 간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의 ‘글로벌 유방암 의식 향상 캠페인’은 유방암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를 제고하는데 힘써왔다. 이를 토대로 올해는 새롭게 유방암 예방과 근절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 촉구’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윌리엄 P. 로더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William P. Lauder) 회장은 “미국의 경우 유방암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널리 확산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여성들이 유방 엑스선 촬영을 하지 않거나 건강한 음식을 먹지 않으며 운동을 하지 않고 있다”며 “올해 유방암 의식 향상 캠페인은 바로 이런 문제들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유방암 근절을 위한 행동을 서로 함께 독려할 것”이라고 캠페인 주제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의 유방암 의식 향상 캠페인 활동의 중심은 소셜 미디어 활동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각자 자신의 유방암 예방과 근절을 위한 ‘핑크리본 행동 서약’을 개발하고 알려나가게 함으로써 친구, 가족, 동료, 연인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현재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는 매년 새로운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하며 10월마다 전세계의 랜드마크를 핑크빛으로 점등하는 ‘핑크 일루미네이션’ 행사를 개최하고,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의 브랜드들은 핑크리본 한정제품을 10월 한 달 간 판매하여 기금 조성에 참여하고 있다.

김보라 기자 kin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