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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경찰 폐지 "이제 의경이 시위 막겠네"

전투경찰 폐지 "이제 의경이 시위 막겠네"

등록 2013.09.26 18:45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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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뉴스 화면 캡쳐사진제공=MBC 뉴스 화면 캡쳐

전투경찰순경, 일명 전경이 42년 만에 폐지된다.

25일, 전경 마지막 기수인 3211기 총 183명은 서울 경찰청 대강당에서 합동 전역식을 가졌다.

차출제로 운영되는 전경은 지난 2011년 12월 군번이 마지막이 됐다.

전경 제도는 1971년, 병역의무자 가운데 지원자들을 전투경찰대로 배치하면서 실시됐다.

초기에는 해안 초소 경비 등 대 간첩 업무가 주 업무였으나 1980년 법이 개정된 이후에는 치안업무 보조를 겸하게 됐다.

이후 전경은 집회, 시위 대응이나 교통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지금까지 전경으로 복무한 인원은 총 32만9266명으로, 이 가운데 322명 가량이 전사 또는 순직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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