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경 마지막 기수인 3211기 총 183명은 서울 경찰청 대강당에서 합동 전역식을 가졌다.
차출제로 운영되는 전경은 지난 2011년 12월 군번이 마지막이 됐다.
전경 제도는 1971년, 병역의무자 가운데 지원자들을 전투경찰대로 배치하면서 실시됐다.
초기에는 해안 초소 경비 등 대 간첩 업무가 주 업무였으나 1980년 법이 개정된 이후에는 치안업무 보조를 겸하게 됐다.
이후 전경은 집회, 시위 대응이나 교통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지금까지 전경으로 복무한 인원은 총 32만9266명으로, 이 가운데 322명 가량이 전사 또는 순직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one21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