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 ‘300C SRT’ 모델은 가장 미국적인 세단에 고성능 퍼포먼스를 더한 한정판 모델로 탄생했다.
크라이슬러 그룹의 고성능 브랜드 ‘SRT’ 퍼포먼스 엔지니어링 팀은 크라이슬러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하고 최고의 핸들링을 선사하는 모델을 개발하고자 했다.
그 결과 강력한 가속 성능과 브렘보(Brembo) 퍼포먼스 브레이크 장착으로 세계 수준의 강력한 제동력을 갖춘 고성능 프리미엄 세단 크라이슬러 300C SRT 8을 완성 시켰다.
SRT(Street and Racing Technology)는 크라이슬러 그룹의 고성능 브랜드다. 2011년에 고성능 모델 전문 부서에서 크라이슬러 내의 가장 특별한 독립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이번에 시승은 모터스포츠의 DNA가 살아있는 크라이슬러 300C SRT8와 함께 새로운 국내 모터스포츠 메카로 불리는 인제 스피디움을 찾았다.
300C SRT8의 첫인상은 진정한 남자의 차라는 느낌이 강했다. 한 눈에 봐도 시선을 사로잡는 고성능을 상징하는 SRT 로고의 7-스포크 20인치 알루미늄 휠과 공격적인 스타일의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은 느낌은 강렬한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기존 300C 모델에서 큰 변화는 없지만, 스포티한 세팅으로 낮아진 차체는 중후한 매력에 다이내믹한 느낌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300C SRT 8의 변화는 외관보다는 실내 디테일에 비중을 뒀다. 코발트 빛으로 세팅된 SRT8 전용 계기판은 주행 속도, 평균 연비와 실연비, 엔진오일 압력, 타이어 공기압, 냉각수 온도 등 상세한 주행 및 차량 상태 정보와 SRT8만의 퍼포먼스 정보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피아노 운전석 버킷 시트를 장착하여 모터스포츠의 감각을 살렸으며, 도어, 암레스트, 계기반, 센터 콘솔 및 사이드 패널 등에 이탈리아 명품 가죽 가구 브랜드 폴트로나 프라우의 최고급 폴리뇨 가죽 트림을 적용하여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다이내믹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크라이슬러 300C SRT8에 탑재된 신형 6.4ℓ HEMI V8엔진을 탑재해 최고 472마력과 함께 최대 64.4kg.m 토크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해 고속도로에서 차량 최고 속도에 달한다.
또한 어댑티브 댐핑 서스펜션(ADS) 시스템은 ‘오토(Auto)’, ‘스포츠(Sport)’, ‘트랙(Track)’ 3개의 모드를 통해 어떤 주행 상황에서도 전장이 5미터가 넘고 전폭이 1.9미터에 육박하는 차체를 편안한 승차감과 함께 안정된 핸들링을 선사한다.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8150만원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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