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개 사업장에서만 시범 운영해온 하루 4시간 자율근무제를 내달 1일부터는 대상을 대폭 늘려 확대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수원 DMC연구소와 화성 반도체연구소의 R&D인력을 대상으로만 주 40시간·하루 4시간 자율근무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해 왔다.
하지만 이번 ‘자율 출퇴근제’ 확대 실시로 삼성전자의 국내 4만여 R&D 및 디자인 인력 중 약 9000여명이 주 40시간의 근무시간만 채우면 하루 4시간만 근무할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 하루 4시간 근무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대기업은 삼성이 처음으로, 이번 운영 사업장 확대를 맞아 ‘자율 출퇴근제’로 이름 붙였다.
삼성전자는 조직문화를 성과관리 중심으로 변화시키고 창의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같은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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