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노후산단 혁신 후속조치···지역경제 활성화

제2차 지역실물경제정책협의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김재홍 제1차관 주재로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제2차 지역실물경제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역실물경제 동향 점검과 주요 지역정책 및 지자체 사전 의견수렴을 통해 지역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제3차 무투회의에서 발표한 노후산업단지 혁신방안에 따른 후속조치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후속조치를 위해 구조고도화 사업 추진 노후산단 중 올해 말까지 2개 단지를 리모델링 단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단지는 융복합집적지 및 환경유해업종 이전 집단화시설 외에 주거·문화·복지·보육·교통·편의시설 등 각 부처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회에선 장비의 공동활용을 위한 산업기술개발장비 포털 시스템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그동안 공동활용을 목적으로 구축한 1만2051개의 장비를 외부 기업들이 손쉽게 검색, 장비사양 확인, 예약까지 가능한 ‘산업기술개발장비 통합관리플랫폼’이다.

플랫폼 구축으로 공동장비를 활용할 기업은 장비포털에 접속, 원하는 장비에 대한 세부사양과 이미지를 확인하고 온라인에서 사용 예약까지 가능하다. 10월내에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산업부는 지역주도의 지역산업발전종합계획 수립, 광역거점지원사업의 개편 등 지역 R&D개선 방안과 지역인재의 지역기업 취업 촉진방안 등에 대해 청취할 계획이다.

김은경 기자 cr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