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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영훈 삼성전자 부사장 “다이슨의 특허소송은 소비자의 선택권 침해”

엄영훈 삼성전자 부사장 “다이슨의 특허소송은 소비자의 선택권 침해”

등록 2013.10.01 12:11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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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전업체 다이슨으로부터 청소기와 관련해 특허침해 소송을 당한 삼성전자가 적극 대응 방침을 밝혔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엄영훈 부사장은 1일 서울 논현동 나인하우스에서 열린 ‘삼성 지펠 스파클링 냉장고 출시행사’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이슨의 특허소송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엄 부사장은 “삼성 모션싱크는 우리만의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인데 다이슨이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이 제한받고 있다”며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6월 출시한 프리미엄 청소기 모션싱크.(자료사진)삼성전자가 지난 6월 출시한 프리미엄 청소기 모션싱크.(자료사진)


삼성전자는 지난달 초 영국 다이슨으로부터 진공청소기와 관련해 특허 침해 소송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슨 측은 삼성전자의 모션싱크가 자사의 조정기술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이슨의 조정기술은 사용자가 청소기 방향을 갑자기 바꿔도 사용자를 따라다녀 코너에 부딪히거나 뒤처지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한편 다이슨은 지난 1993년 설립돼 세계 청소기 시장점유율 1위(15%)를 달리고 있는 업체다. 삼성은 지난 지난 6월 프리미엄 청소기 모션싱크를 출시한 이후 다이슨을 경쟁사로 지목하며 제품 우위를 강조해왔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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