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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 임직원 300여명, 현재현 회장 자택 앞 시위

동양증권 임직원 300여명, 현재현 회장 자택 앞 시위

등록 2013.10.03 15:03

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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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의 핵심계열사인 동양시멘트 법정관리 신청에 반발한 동양증권 임직원 300여명이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전국 동양증권 지점장 등 임직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성북동 현 회장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고, 동양시멘트의 법정관리 신청 철회를 요구했다.

동양증권 임직원들은 동양시멘트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동양시멘트의 자산을 담보로 판매한 기업어음 1569억원이 휴지조각이 돼, 투자자 피해가 커진다면서 강력히 반발했다.

임직원들은 또 현재현 회장과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이 지난 추석 직전까지도 기업어음 판매를 독려해놓고 이제와서 경영권을 되찾기 위해 법을 악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동양시멘트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투자자 손해가 커질 수 밖에 없고 이를 판매한 직원들에게도 그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온다고 주장했다.

민철 기자 tamados@

뉴스웨이 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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