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이석채 KT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미방위는 이 회장을 오는 31일 미래창조과학부 국감에 출석시켜 KT의 노조탄압 의혹과 경영실태를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KT새노조와 참여연대 등은 이 회장은 취임 이후 각종 배임 혐의와 사기죄 등으로 이 회장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으며 각종 낙하산 인사 의혹을 제기해 왔다.
또 앞서 지난 6월에는 KT의 한 직원이 ‘15년간의 사측 노동탄압이 끝났으면 한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기도 했다.
미방위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종합편성채널 관계자들도 대거 증인으로 채택했다.
김차수 채널A 보도본부장과 김민배 TV조선 보도본부장은 ‘막말 편파방송 의혹’, 유호길 MBN기획이사는 ‘종편 승인자료 위법·편법 사례 검증’을 이유로 증인에 포함됐다.
이 밖에 최명규 JS전선 대표이사와 오인석 새한티이피 대표이사 등 원전 비리사태 관계자들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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