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는 5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치른 2013~14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m 결승에서 40초76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안현수는 1500m 동메달에 이어 500m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서 3관왕을 차지했던 안현수는 이날 초반부터 빠르게 치고 나갔다.
그리고 중국의 위다징과 마지막까지 접전으로 가는 끝에 금메달을 거머 쥐었다. 한국의 박세영(단국대)은 42초301로 3위에 올랐다.
러시아 귀화 후 지난 시즌 계주를 포함해 4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던 안현수는 새 시즌에도 금빛 행진을 이어가며 다가올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여자 500m에서 심석희(세화여고)가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 4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beauty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