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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인사 “청와대 이지원에 초안·최종본 존재”

참여정부 인사 “청와대 이지원에 초안·최종본 존재”

등록 2013.10.09 17:16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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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남북정상화담 회의록 폐기 의혹과 관련해 참여정부 인사들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박성수 변호사와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 등 참여정부 인사들은 9일 서울고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삭제 지시는 없었다. 청와대 이지원에도 초안과 최종본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지난 2007년 10월4일 정상회담 이후 국가정보원이 초안을 작성해 노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10월9일 이 초안이 청와대 이지원을 통해 노 전 대통령에게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또 “당시 청와대이지원에는 초안과 최종본이 동시에 존재했고 기록원 이관용 외장하드인 RMS에 탑재하기 위한 재분류작업에서 초안과 최종본이 중복됐기 때문에 초안의 표제부가 삭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검찰은 앞서 청와대 이지원에서는 초안과 수정본이 발견되지 않고 봉하 이지원에서 삭제된 회의록 초안(복구본)과 수정본(발견본)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 변호사는 참여정부에서 법무비서관을, 김 본부장은 전 청와대 연설 기획비서관을 각각 역임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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