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첫 방송된 ‘메디컬 탑팀’ 1회에선 광혜대학교 병원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의료 협진 드림팀 선발에 대한 예고와 박태신(권상우), 서주영(정려원), 한승재(주지훈) 세 사람의 각기 다른 만남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주지훈은 모두가 신임하는 실력파 내과 과장 ‘한승재’로 분해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병원 환자와 관련된 일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 냉철하고도 신속하게 판단하고, 동료 의사들을 배려하는 소소한 모습들이 그려지면서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주지훈은 아픈 상처를 건드리는 광혜그룹 회장이자 아버지인 이두경(김성겸)의 말에 담담한 표정으로 일관하며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한승재의 모습을 실감 나게 그려냈다. 또한, 동료 의사 서주영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다정다감하게 챙겨주고, 긴박한 수술 현장을 떠나지 않고 상황을 주시하는 등 이성과 감성을 넘나드는 매력적인 실력파 의사로 완벽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주지훈은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와 시니컬한 표정 연기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등장 내내 시선을 집중시켰을 뿐만 아니라, 안정된 연기와 분위기를 압도하는 옴므파탈 면모를 통해 캐릭터의 매력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입체감 넘치는 캐릭터로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은 주지훈의 드라마 ‘메디컬 탑팀’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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