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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이준우 사장 “1년 안에 정상화하겠다”

팬택 이준우 사장 “1년 안에 정상화하겠다”

등록 2013.10.10 19:55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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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엽 부회장의 실적부진을 이유로 사퇴하면서 경영난에 빠진 팬택을 이끌게 된 이준우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달 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사장은 향후 1년 안에 경영정상화를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준우 팬택 사장이 ‘베가 시크릿노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팬택 제공이준우 팬택 사장이 ‘베가 시크릿노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팬택 제공


이 사장은 10일 서울 상암동 팬택사옥에서 열린 ‘베가 시크릿노트’ 출시행사에서 “당분간 수익성 제고라는 큰 틀에서 회사를 운영할 것”이라며 “원가·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낭비요소를 없애고 업무효율 높임으로써 경쟁력 있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자구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또 “해외 사업도 축소해 일정 수량과 이익이 담보되는 모델만 운영한다”면서도 “기존 전략적 사업자에 대한 물량공급과 지원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팬택은 애플·삼성·LG와 같은 대기업의 경쟁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차별화한 제품을 출시하며 한국 스마트폰 발전과 건전한 생태계 조성에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 사장은 “역경지수라는 말이 있다”며 “산에 오르다 어려운 곳 만나면 역경을 극복하는 클라이머의 자세로 더 이상의 기업가치 훼손을 막고 근원적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사장은 “최소한 1년 안에 50년 영속할 수 있는 팬택의 새로운 초석을 다질 것”이라며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고로 존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베가 시크릿노트에 대해서 이 사장은 “급변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기술 기업인 팬택이 살아가려면 더욱 팬택다워야 한다”며 “이를 위해 최고 제품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집대성한 제품이 베가 시크릿노트”라고 소개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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