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가도넥스 세계에너지협의회 의장이 “최근에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2010 세계에너지총회의 주요 행사가 세계 에너지 맥락(context)에 영향을 준 이후 금융위기로 인해 경쟁력 확보가 에너지 부문의 주요 기준이 됐다”고 강조했다.
가도넥스 의장은 13일 개막식 전 리셉션행사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 ”비전통적 탄화수소의 개발이 주요 요소로 부상하고 있고, 후쿠시마 원전사태와 같은 사고로 인해 다수의 국가가 자국의 에너지 전략을 재평가 하고있고 그 결과 중대한 변화 및 정책 체계가 도입되지 않으면 2050년 CO2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이라고 피력했다.
가도넥스 의장은 또 “체계 안에서 미래에 대한 투자를 계획 및 실행할 수 있도록, 일관되고, 장기적인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에너지 삼중고 (energy trilemma)와 모두를 위한 합리적인 에너지 가격, 에너지 접근성 및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과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리더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프 프라이 세계에너지협의회 사무총장은 이번 총회는 에너지 부분의 연구를 현실에 적용하고 에너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구에서 개최되는 세계에너지총회에서 우리의 연구 결과가 출간됨에 따라 우리 모두가 티핑포인트 (tipping point)에 도달했음이 분명해졌다”며 “에너지 부문에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오해가 있으며 연구를 통해 이를 공개할 수 있었다. 세계에너지총회는 이러한 연구결과 및 제언을 통해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을 진작시킬 해결책을 모색하는 이상적인 장소”라고 말했다.
한편 ‘내일의 에너지를 위한 오늘의 행동’이라는 주제로 이날 개막한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는 72개국에서 참가하는 50여명의 정부각료, 275명의 전문가 포함, 총 120개국 7000여명의 대표단이 참가했으며 에너지 관련 이슈에 대한 기존관념에 대해 도전하고 미래 세계에너지 환경 정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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