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천안·아산역, 초·중교 인프라 등 다 갖춰
업계를 대표하는 디벨로퍼 신영과 대우건설이 손을 잡았다. 이들은 ‘천안의 강남’으로 불리는 불당동에 18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아산탕정지구 1-A4 블록에 들어서는 ‘천안 불당 지웰 푸르지오’는 총 682가구 규모다. 지하 2층 지상 28층 7개동 전용 84㎡ 356가구, 99㎡ 326가구로 구성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탕정지구 불당신도시는 신도시급 택지개발지구로 삼성전자 탕정LCD 산업단지 등이 근접해 이 일대 신주거중심지로 부상 중이다.
천안시청과 종합운동장은 물론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CGV 등이 인근에 있다. 또 단지 앞으로 초·중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KTX 천안아산역을 이용하면 서울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으며 장항선과 1호선을 이용해 수도권으로 출퇴근할 수 있다. 천안~당진간 고속국도도 2015년 개통 예정이다.
뛰어난 입지뿐 아니라 상승세의 시장 분위기, 건폐율 11%의 쾌적함, 시행·시공사의 브랜드, 차별화된 평면 등은 수요자의 관심을 불러 모으기에 충분하다.
전 가구가 판상형으로 건폐율이 11%, 중앙공원과 연계되는 우수한 개방감이 특징이다. 특히 천안 최초 5Bay구조(일부)로 설계됐으며 99㎡대에 방 4개가 적용돼 중대형 구조 설계가 접목된 것이 큰 장점이다.
실제 견본주택 개관 첫날인 18일 찾은 분양 현장에서는 높은 열기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평일 낮임에도 견본주택 방문을 위해 에워싼 방문객으로 진풍경을 연출했다. 현장 관계자 말로는 개관 이전부터 긴 줄을 형성했다고 한다.
인근 쌍용동에서 20년 된 아파트에 산다는 주부 김씨(51)는 “현재 사는 아파트의 주거연도가 오래되다 보니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천안 최초 5베이 구조로 설계했다는 말에 특히 관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 일대는 최근 분양한 단지가 잇달아 청약대박을 터트리는가 하면, 꾸준한 집값 오름세를 보여 서울·수도권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천안 불당 지웰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불당동 매맷값은 지난해 1월 3.3㎡당 930만원에서 꾸준히 올라 현재(10월 4일 기준)는 977만원이다. 반면 서울은 지난해 10월 1950만원에서 1897만원으로 줄곧 내림세를 나타내 대조를 이룬다.
18일 문을 연 견본주택은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마련됐다. 청약일정은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2순위, 25일 3순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는 2016년 4월 예정이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kjs@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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