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과 미국 ERI 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PRO (Pressure Retarded Osmosis, 압력지연삼투)를 이용한 해수담수화 플랜트의 핵심 설비인 에너지회수장치의 최적설계기술을 확보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 기술은 해수 담수화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해 전력사용량을 기존 SWRO (Sea Water Reverse Osmosis, 역삼투 해수담수화) 방식보다 약 10~20% 절감할 수 있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이번 기술 MOU 체결을 통해 GS건설은 에너지회수기술을 조기 상용화와 차세대 해수담수화 국책과제인 SWRO-PRO 연동공정기술을 GS이니마의 정투압 기술과 병행 연구함으로써 해수담수화 분야의 획기적인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GS 건설이 인수한 스페인 이니마 사는 최근 ‘정투압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 기술’을 개발해 세계물협회가 주관하는 ‘혁신 프로젝트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GS이니마가 선도적으로 연구를 추진해 온 정투압 기술은 최근 세계 해수담수화 분야 유망 기술 중 하나로 이 기술 역시 기존 SWRO 방식보다 전력비를 약 15~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GS건설은 GS 이니마의 담수플랜트 경험에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접목, 담수화 관련 기술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서정우 GS건설 기술본부장은 “앞으로 해수담수화 사업부문의 새로운 강자로 위상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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