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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새누리, 증인채택 거부로 국감 파행”

[국감]민주 “새누리, 증인채택 거부로 국감 파행”

등록 2013.10.23 16:42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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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가 증인채택 여부를 둘러싼 여야 간의 갈등으로 파행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기재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증인채택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새누리당을 국감 파행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나섰다.

정성호·이인영·김현미 의원 등을 비롯한 기재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재위 국감이 열리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자신들의 입장을 나타냈다.

이들에 따르면 현재 민주당 측에서 요구하고 있는 증인은 경제민주화와 관련해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4대강 재정정책 감사를 위해 양건 전 감사원장을 비롯해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김건호 전 수자원공사 사장,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 김준경 KDI 원장 등이다.

반면 새누리당은 4대강 재정책임자 전원에 대한 증인채택을 반대하고 있다. 이날 국감에서 새누리당은 증인문제 관련 의사진행 발언을 두 사람으로 제한하지 않을 경우 개회를 연기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졋다.

의원들은 “여당의 4대강 재정정책 책임자 보호를 위한 국감 파행에 분노한다”며 “새누리당은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날 한국투자공사를 대상으로 한 감사를 앞두고 최종석 사장이 사표 제출을 이유로 국감에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국감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정부 여당의 노골적인 국감무력화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역설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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