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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동순위 2090시간 세계 2위 경제성과는 ‘톱’

한국 노동순위 2090시간 세계 2위 경제성과는 ‘톱’

등록 2013.10.27 15:50

수정 2013.10.27 15:51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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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노동시간이 2090시간으로 세계 2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과 무역 등 경제분야에서는 세계 최상위권을 유지한 반면 노동과 사회분야는 여전히 중진국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2012 세계 속의 대한민국, 통계로 짚어본 우리나라 위상’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제조업은 휴대폰 출하량 세계1위, 반도체 매출액 2위, 선박 수주·건조량 2위 등 상위권을 차지했다.

자동차 생산대수는 5위, 자강 생산량은 6위, 매출액은 7위 등으로 선두 그룹을 유지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 통계에서 올해 우리나라 국가 이미지는 작년보다 두 계단 오른 8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브랜드가치에서는 삼성이 도요타를 제치고 9위를 기록해 톱10을 그대로 유지했다.

외환보유고와 주식거래액은 각각 세계 8위를 기록했고 2011년 기준으로 전자정부지수 세계 1위, 공황화물처리 5위, 국제회의 개최건수(2012년) 5위, 내국인 특허등록건수 4위 등 상위권을 차지했다.

무역에서는 수출 7위 교역 규모 8위 등 무역대국과 비슷했고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에서 1위 품목수(61개)는 15위를 나타냈다.

이에 반해 노동과 사회 항목에서는 여전히 중위권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경제 상승과 반대로 삶의 질의 전혀 향상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IMD가 지난 5월 평가한 삶의 질 순위는 34위다.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25위(49.9%), 여성고용률 26위(53.5%), 출산율 146위, 연간 노동시간 2위 등으로 조사됐다.

부정부패 정도를 나타내는 투명성 지수도 30위를 기록해 여전히 부정과 부패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무역연구원이 170여개 경제, 무역, 사회 지표를 기준으로 한국의 세계 순위를 정한 것으로 관련 연구원 홈페이지(iit.kita.net)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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