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감독, 팀 창단후 첫 포디엄 정상···드라이버로서 실력 발휘
국내 모터스포츠 박스카 레이스 사상 단일팀 전 순위(1,2,3위)를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 모터스포츠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또한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 프로 레이싱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류시원 감독이 2006년 종합 우승 이후 7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함과 동시에 시즌 종합 순위 3위로 등극하며 겹 경사를 맞이했다.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팀과 팬들에게 시즌 최고의 선물을 선사한 류시원 감독은 감독이 아닌 드라이버로서 집중하겠다는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를 달성했으며 17년 경력의 베테랑 드라이버로서 실력을 입증했다.
예선에서부터 EXR 팀 106 정연일, 류시원, 장순호 트리오는 안정된 주행과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하며 여유 있게 1,2,3위로 그리드를 배정받았다.
이어진 결승전 스타트에서 부타 1위로 경기를 이끌어간 류시원 선수를 선두로 정연일, 장순호 선수가 순위 변동 없이 EXR 팀106의 카 퍼레이드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 레이스를 펼치며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에 남을 신기록을 달성하는 것으로 2013년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EXR TEAM106 관계자는 “시즌 내내 전체적으로 팀 페이스가 좋았다. 매 경기마다 팀 드라이버 전 포디엄 석권이라는 기록에 도전했었는데 최종 라운드에서 결국 목표를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시즌 내내 류시원 감독님을 선두로 팀 내 드라이버간의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에 팀 내부적으로는 만감이 교차하는 시즌이었고 그만큼 더욱 팀워크를 다지는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 아낌없는 응원과 지원을 해 주신 모든 후원 사분들과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2014년 시즌에도 새로운 목표를 향한 도전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 소감을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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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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