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10·30 재·보궐 선거’ 현장 인터넷 생중계

10·30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이번 ‘10·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투표와 개표 상황 전 과정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이전 선거에서 투·개표에 대한 일부 오해나 의혹이 제기됐던 원인으로 투·개표 절차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부족했던 점이 크다”며 “이달 있을 재·보궐 선거는 누구나 실제 투·개표 과정을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투·개표소 현장을 인터넷으로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30일 오전 5시40분경부터 경기 화성시와 포항 남구에 설치된 투표소 4곳의 투표개시 선언을 시작으로 투표진행, 투표마감 및 투표함 봉인, 투표함 개표소 회송 등 전 과정을 실시간 공개할 예정이다.

투표 마감 후에는 개표소로 카메라를 이동해 개표 개시 선언, 투표함 개함, 투표지 정리, 투표지분류기 운영, 후보자별 득표수 및 무효표 심사·집계, 위원 검열, 위원장 득표수 공표, 최종 개표결과 공표 등 개표의 모든 과정도 인터넷으로 생중계 된다.

투·개표 상황 인터넷 방송은 선관위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다음 TV팟), 판도라TV, 아프리카TV, 유스트림, 유튜브 등에서 볼 수 있다.

안민 기자 pete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