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베이커리 브랜드 ‘브리오슈 도레’ 한국 상륙

프랑스 정통 베이커리 브랜드인 ‘브리오슈 도레(Brioche Doree)가 한국에 상륙한다.

브리오슈 도레는 다음달 4일, 여의도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한국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브리오슈 도레’는 프랑스 고유의 조리법과 파리지앵 스타일로 유럽을 포함해 아메리카, 중동아시아에 진출, 전세계 약 5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프랑스 대표 베이커리 브랜드이자 유럽 최대의 베이커리 브랜드로, 세계 유수 외식 기업인 ‘르 더프 그룹’의 대표 브랜드이기도 하다.

전통적으로 장인들의 개인 매장이 강세를 보이는 유럽 베이커리 시장에서 프랜차이즈로는 보기드물게 성공한 프랑스의 대표 베이커리 브랜드로, 이번 국내 진출에 베이커리 업계는 물론 외식업계 전반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브리오슈 도레는 프랑스 장인들의 현지 베이킹 방식을 토대로 프랑스 재료를 사용해 프랑스 정통 베이커리의 맛을 그대로 한국 시장에서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프랑스에서 AOP 인증을 받은 최고급 버터를 베이스로 한 크로와상 와플(Gaufre fines 고프흐 핀느)을 포함해 유럽과 프랑스를 방문하는 해외 여행객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샌드위치, 갈레뜨, 브런치 등 대표 메뉴를 앞세워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지역별·연령별 다양한 고객들이 있는 국내의 현실을 감안해 향후 오픈되는 매장은 지역 상권 특성에 따른 3가지 컨셉으로 차별화해서 운영 할 예정이다.

다음달 4일 오픈하는 브리오슈 도레 여의도 1호점은 베이커리 레스토랑 컨셉으로 약 80평 규모에 파리지앵의 도시적인 감각과 세련미가 내재된 인테리어와 함께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식문화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최진원 외식사업부장은 “미국 및 일본 브랜드가 대부분인 국내 외식 시장에서 프랑스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베이커리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브리오슈 도레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고 품질을 제공하는 프랑스 정통 베이커리 브랜드로 국내 외식시장에 의미있는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라 기자 kin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