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고객이 ‘제 50회 저축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목련장’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경남은행은 29일 금융위원회 주최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 50회 저축의 날 기념식’에서 거래 고객 2명이 각각 국민훈장 목련장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 오춘길(69) ㈜현대정밀 대표이사는 경남은행과 30여 년째 거래해온 우수 고객이다. 오씨는 지난 1966년 받은 첫 월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경남은행과 거래하고 있다.
오씨는 어렵게 마련한 상당액의 사재와 회사 운영 수익 중 일부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등 경남 8번째이자 전국 44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고액기부자모임) 회원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 다른 수상자인 이재욱 봉림장학회 이사장은 경남은행과 20여년째 거래 중인 고객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씨는 지난 1986년부터 18년간 노키아TMC 대표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기업이익을 적극 환원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03년에는 봉림장학회를 설립해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을 위해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씨는 “저축을 생활화했을 뿐인데 예상치 못한 큰 상을 받게 돼 고마울 따름이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박영빈 경남은행장은 “경남은행을 수십 년간 애용한 고객이 제 50회 저축의 날 기념식에서 큰 상을 받아 마치 내일처럼 기쁘다”면서 “경남은행의 큰 경사로 여겨 전임직원들과 함께 축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sj627@
뉴스웨이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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