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진 새누리당 의원에 의해 발의된 ‘게임중독법’은 지난 10월31일 황우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까지 진행하는 등 법안 통과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법안은 중독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환경을 조성하고 범부처 차원의 통합적인 중독관리체계를 구축, 중독과 중독 폐해가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려는 취지에서 발의됐다.
그러나 게임업계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법안 통과에 진통이 예상된다. 신 의원이 4대 중독을 언급하며 게이머들의 심기를 건드린 것도 법안 통과에 악영향을 줄것으로 예측된다.
실제 신 의원은 “우리나라 인구 약5000만명 가운데 대략 333만명이 4대 중독으로 인해 의학적인 치료가 필요한 중독자로 추정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 규모가 축소되는 시점에서 발의된 이번 법안은 게임산업의 성장을 방해하는 것”이라며 “지난 정부에 이어 게임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아 걱정이다”고 하소연했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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