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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중독법 논란 여야 다툼으로 확산

게임중독법 논란 여야 다툼으로 확산

등록 2013.11.12 09:24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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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중독법’을 둘러싼 논란이 여야 간의 공방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은 자신이 발의한 4대 중독 관리법과 관련해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게임중독에 빠진 아이를 둔 학부모, 알코올과 도박 중독에 빠진 사람의 가족 등 중독으로 고통받는 수백만의 가족들을 폄훼했다”고 지적했다.

전날 전 원내대표가 자신의 법안에 대해 ‘꼰대적 발상’이라고 꼬집은 데 대해 일침을 가한 것이다.

신 의원은 이어 “‘꼰대적 발상’이라는 말은 아이들과 부모님, 아이들과 선생님 간의 조장하는 것으로, 제 1야당 원내대표의 품격이 고작 이 정도에 불과한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이 법의 본질은 원인이 무엇이든 의학적 소견으로 ‘중독’이라고 여길만한 질환을 가진 분들에게 대한 관리와 치료가 주목적”이라며 “게임을 예로 들면 건전하게 즐기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중독에 이르러 일상생활을 영위하지 못할 정도까지 간 분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게임을 마약으로 규정한다는 식의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한 입장을 수차례 밝혔다”며 “이러한 비이성적 행동을 살필 제 1야당인 민주당의 원내대표까지 허위사실 유포에 동참하는 현실이 통탄스럽다”고 말했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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