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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에 부는 ‘시간제 일자리 고용’ 확대 바람

유통업계에 부는 ‘시간제 일자리 고용’ 확대 바람

등록 2013.11.14 07:00

수정 2013.11.14 15:44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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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대기업의 시간제 일자리 고용이 확대되고 있다.

시간제 일자리 고용 계획은 연초에 기업들이 발표했던 연간 고용 계획과는 별도로 이뤄지는 것으로 정부의 실업문제 대응책에 적극 동참하는 성격이 크다.

롯데그룹은 내년 상반기까지 시간제 일자리 2000개를 만들어 경력단절 여성과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을 고용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롯데는 이를 위해 오는 2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계열사별로는 롯데백화점이 힐링 상담원을, 롯데마트는 상품안전·서비스·디자인 담당 직원을, 롯데 하이마트가 판매사원 등을 채용한다.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인 롯데호텔,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롯데홈쇼핑 등도 참여한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하루 4∼6시간 자신이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일하며 근무량만큼 정규직과 동등한 대우를 받는 일자리로, 현 정부가 실업 문제에 대한 대응책으로 권장하는 고용 방식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려는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시간제 일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며 “그간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새 일자리를 찾는 중장년층 고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이와 별도로 올해 연말까지 1만5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앞서 신세계그룹도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를 통해 연말까지 1000여명을 시간제 근로자로 추가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 540명, 스타벅스 300명, 백화점 80명, 신세계 인터내셔날 60명 등이다.

채용자는 기본 월급 이외 성과급을 받고, 4대 보험과 학자금 등 정규직과 같은 혜택을 받는다.

신세계는 이미 지난달까지 시간제 근로자 1068명을 고용, 추가 채용분까지 합치면 올해 2천명 이상을 시간 선택제 일자리로 뽑았다.

신세계 관계자는 “앞으로 그룹 차원에서 고용률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하루 4∼6시간 자신이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일하며 근무량만큼 정규직과 동등한 대우를 받는 일자리로, 실업 문제에 대한 대응책으로 현 정부가 적극 권장하고 있는 고용 방식이다.

이주현 기자 jhjh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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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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