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는 꼬꼬면을 새로 리뉴얼한 동시에 ‘동심(童心)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어린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라면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팔도는 ‘꼬꼬면’의 칼칼한 향(맛)은 줄이고 담백하고 순한 맛을 강화했다. 닭곰탕 같은 자극없이 진하고 감칠맛 나는 국물 맛으로의 개선을 통해 순한 맛 라면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구도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특히 ‘꼬꼬면’은 2011년 한 방송 프로그램에 요리대회 당시 “비린 맛이 전혀 없다”, “지금까지 먹어본 것 중 최고의 맛이다”, “국물이 끝내준다” 등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던 제품으로 그 당시의 맛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팔도는 새롭게 개선해 출시하는 ‘꼬꼬면’을 많은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판촉·할인 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소중한 동심을 찾아 주기 위한 ‘꼬꼬면 동심 프로젝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동심 프로젝트’는 때 묻지 않은 아이의 마음과 어른의 가슴속에 자리하는 소중한 동심을 찾아주기 위해 ‘꼬꼬면’이 지원하는 활동을 말한다.
지난 10월 진행했던 ‘꼬꼬면 동심운동회’를 내년부터는 봄·가을로 확대할 계획이다. ‘꼬꼬면 동심운동회’는 현실적인 여건이 어려워 운동회를 개최하지 못했던 시골학교의 운동회를 지원하는 행사다.
올해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위곡리에 위치한 미원초등학교 위곡분교에서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 그리고 팔도 임직원 등 120여명이 모여 꼬꼬면 동심운동회’를 개최했다.
‘꼬꼬면’ 수익금의 일부로 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팔도 꼬꼬면 장학재단’도 지속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3회에 걸쳐 총 140명의 학생들에게 1억 7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무상 팔도 라면 마케팅 담당자는 “‘꼬꼬면’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어린 아이들 뿐만 아니라 담백하고 순한 맛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동심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과 진정성 있게 소통해 ‘꼬꼬면’을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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