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5일 정 회장이 이영선 포스코 이사회 의장을 직접 만나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 의장에게 “외압에 의해 물러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근거 없는 소문으로 회사가 불필요한 손실을 입는 것을 더 이상 보기 힘들어 물러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회장 공백기에 있을 혼란을 막기 위해 내년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 때까지는 회장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장은 정 회장의 사의를 일단 받아들이고 오는 12월 20일 열리는 올해 마지막 이사회에서 정 회장의 거취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