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균열 등 파악 위해 정밀구조진단 계획
현대산업개발이 16일 오전 발생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사고와 관련, 정밀 구조진단을 하기로 했다.
현산은 이날 헬기가 충돌한 삼성동 아이파크 사고 현장에 직원을 파견해 점검한 결과,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으며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밀구조진단을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 아파트 102동 24층과 26층에 민간 헬기가 충돌하고 나서 아파트 화단으로 추락해 21층에서 27층까지 아파트 외벽이 부서진 상태다.
현산 관계자는 “초강도 철근 콘크리트로 설계돼 문제없다. 외벽만 부서진 정도이지 내부 충격이나 다른 파손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다만 추가 균열이 생기는지 등을 파악해볼 필요가 있어 정밀구조진단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동 아이파크는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꼽힌다. 현재 3.3㎡당 시세는 5000만원이 넘어 서울 일반 아파트 중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다. 지상 46층 3개 동 공급면적 183~350㎡ 449가구 규모로 2004년 3월 완공됐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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