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인도네시아 초등학교 건립사업 완공식

인도네시아 렘방지역 다다판 마을 초등학교 완공식 후 삼성물산 직원들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제공

인도네시아 초등학교 학생들의 꿈 실현을 위한 삼성물산의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이뤘다.

삼성물산은 최근 국제아동후원단체 플랜코리아와 함께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주 렘방 지역 내 초등학교를 건립하고 현지에서 완공식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초등학교 건립으로 기존의 낡고 위험했던 학교건물이 도서관, 화장실, 식수시설을 갖춘 6개 교실 건축물로 새 단장 됐다. 마을의 100여 명의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임직원 기부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1억원에 회사 지원금 1억원을 더해 학교 건립예산 2억원을 마련했다.

이번 완공식에 앞서 15명의 삼성물산 봉사단은 건물 벽화그리기, 꿈 그리기, 화단 조성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간 문화를 교류하고 친밀감을 높였다.

삼성물산은 지난 2000년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소외 이웃에게 주거 안정에 필요한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사랑의 집짓기를 진행, 지금까지 271가구를 건립했다. 2006년부터는 몽골, 필리핀, 인도 등으로 지역을 넓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회공헌 활동을 드림 투모로우(Dream Tomorrow)로 이름 짓고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지역밀착형 사업을 국내외에서 진행 중이다.

홍운하 삼성물산 상무는 “이번 인도네시아 학교 건립은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바람과 협조로 가능했다”며 “글로벌 책임기업으로 세계 여러 지역의 아이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