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1일 청년들의 도전적 꿈과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학내 창업인프라 조성 및 자금지원 등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해 청년창업 CEO를 발굴·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우선 청년들의 기업가 정신을 높이기 위해 대학내창업동아리 활동과 창업교육 등을 지원하는 ‘창업아카데미’ 사업을 전년 대비 42.9% 증액 반영했다. 이로 인해 올해 69억5000만원에서 내년 100억원으로 증가한다.
대학생(팀)의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사업화 비용을 지원하는 창업동아리 사업은 400개에서 1000개로 대상을 확대했고 창업교육 지원대학도 30개에서 50개로 확대하는 한편 기존 강좌 방식을 멘토링, 컨설팅 등이 포함된 패키지 형태로 개편했다.
우수 창업인프라를 갖추고 청년창업을 집중 지원하는 창업선도대학에 대한 지원 예산도 올해 402억원에서 내년 508억원으로 100억원 이상 대폭 늘렸다.
내년에는 5개 대학을 추가로 선정해 창업공간 제공,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한 창업거점기관을 넓혀가기로 했으며 창업선도대학내 창업특기생 발굴, 창업학과, 창업휴학제 등 창업친화적 학사제도를 신규로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모바일 등에 기반한 ‘지식창업’ 중심으로 변모하는 청년창업 트랜드를 반영해 앱(App)·콘텐츠 분야 창업지원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창업기업에 초기 투자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청년전용창업펀드’를 신규로 조성한다. 이를 통해 ‘융자’ 중심의 창업자금 지원방향을 ‘투자’ 중심으로 개선해 융자상환 부담 및 성실 실패자의 파산위험을 경감한다는 복안이다.
조상은 기자 cse@
관련태그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cs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