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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선언, 사제단 이어 조계종-개신교까지 가세

시국선언, 사제단 이어 조계종-개신교까지 가세

등록 2013.11.25 16:46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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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로 인한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불교 조계종과 개신교 목사모임도 시국선언과 정권 퇴진 금식기도를 열 예정이다.

대한불교조계종 내 진보적 승려모임인 실천불교전국승가회는 25일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소통 부재에 대한 규탄과 참회를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오는 28일에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승가회에 따르면 현재 시국선언에 동참하기로 한 스님들은 700여 명이며, 28일까지 최종 목표 인원은 1000명이다.

이들은 국가기관 대선개입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실시와 박 대통령의 불통 참회, 밀양 송전탑 문제 등을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개신교 목사 모임인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도 다음달 16일부터 25일까지 서울광장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금식기도 모임’을 열 예정이다.

금식기도 모임은 의장단이 천막을 치고 열흘간 금식기도를 갖는 동안 회원 목사들이 순서대로 합류하는 방식이 될 것이란 전언이다.

다만 승가회와 목사 모임 양측 관계자들은 이번 천주교 사제단의 시국선언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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