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해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3대 대형할인매장에서 ‘사조 안심따개 참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강철따개로 제작된 원터치캔의 위험성에 대해 소비자보호단체, 정치계, 언론 등 각계에서 계속해서 지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을 제외한 전반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원터치캔의 위험성에 대해 알리고자 함에 있다.
실제로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신고 된 원터치 캔 사고는 최근 5년 사이 2배 넘게 급증했다.
특히 전체 캔뚜껑 사고의 80%가 참치캔에 의해 일어나며, 손가락 절단 등의 심각한 상해사고까지 발생할 수 있어 사용부터 폐기까지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때문에 유럽, 일본 등 세계 각국은 원터치캔 제품의 뚜껑을 기존 강철따개 방식 대신 알루미늄 호일을 벗겨내는 안심따개로 변경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이벤트에서 사조해표는 기존 원터치캔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안심따개를 사랑해 준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안심따개 참치(단품 제외)를 구매하는 전 고객에게 100원 할인 쿠폰과 경품 응모권을 증정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1등 3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과 2등 25명에게 10만원 상당의 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도 준비된다.
임대영 사조해표 마케팅팀 과장은 “국내 참치캔 업계 최초로 안심따개를 적용한 리딩 기업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계속해서 소비자 안전 캠페인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참치캔 전 품목에 이어 올해 안으로 연어캔과 닭가슴살 캔에도 안심따개를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안전포장용기로의 도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소비자단체를 넘어 정치계로까지 번지고 있고, 최근에는 방송계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지상파 방송프로그램에서는 원터치캔으로 인한 다양한 사고사례와 실제 실험을 통해 원터치 캔의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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