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IHS에 따르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은 2016년 13억달러로 커지고 2019년에는 10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0년에는 200억달러를 넘어서고 2021년에는 300억달러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출하량 역시 같은 기간 2억4000만개에서 18억개로 급증할 것이란 분석이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와 같이 유리 기반의 디스플레이에 비해 더 밝고 얇은 것은 물론 깨지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올 하반기 최초로 출시된 5인치대 중반의 플렉서블 OLED 초기 제품은 유리 기판을 사용하지 않는 ‘깨어지지 않는’(Durable) OLED 수준으로 기존의 OLED와 차별화가 두드러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16년 이후가 되면 말거나(Rollable) 접을 수 있는(Foldable) OLED 제품이 등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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