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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ICT 융합 기술로 농촌 경제 살린다

SKT, ICT 융합 기술로 농촌 경제 살린다

등록 2013.12.02 11:37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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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예비 사회적기업 (재)행복ICT를 통해 전북 완주군의 로컬푸드 사업에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며 ICT 융합 기술을 통한 농촌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제공)SK텔레콤은 예비 사회적기업 (재)행복ICT를 통해 전북 완주군의 로컬푸드 사업에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며 ICT 융합 기술을 통한 농촌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예비 사회적기업 (재)행복ICT를 통해 전북 완주군의 로컬푸드 사업에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며 ICT 융합 기술을 통한 농촌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행복ICT는 SK텔레콤이 출연해 2011년 7월에 설립한 ICT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사회공익을 위한 정보시스템 개발하고 사회적기업 IT 컨설팅 등의 사업을 수행 중이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 5월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비닐하우스를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팜’에 이어 ‘로컬푸드’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잇달아 선보인 바 있다.

‘로컬푸드’는 거주지 반경 50Km 이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의미한다. 로컬푸드 생산이 활성화되면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 단축으로 식품의 신선도를 높이고 유통 단계를 축소해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소규모 농가도 생산 및 유통에 참여하여 소득을 증대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이미 미국의 ‘100마일 다이어트’, 일본의 ‘지산지소(地産地逍)’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지원 시스템’은 농민들을 위한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로컬푸드 사업 관리자가 농가와 판매채널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시스템, 소비자를 위한 온라인 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생산하는 농작물을 다양화하고 직거래 매장에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 사업 관리자와 농민,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다.

가령 농가들이 직거래 매장에서 판매할 농작물의 수량과 품목을 스마트폰으로 등록하면 이 정보는 저절로 통합 관리 시스템에 반영된다.

로컬푸드 사업 관리자는 이를 바탕으로 모든 농가들의 생산 계획을 파악하고 적절한 수량과 품목을 각 농가들에게 다시 배분할 수 있다. 전북 완주군은 시스템 도입으로 농가의 실질 소득이 증가해 로컬푸드에 가입하려는 농민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로컬푸드 지원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3년도 ‘스마트워크 활성화 기반 조성 시범사업’에도 선정되며 정부와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ICT 기술 도입이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게 이루어졌던 농촌 사회가 이번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창조경제의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전북 완주군을 시작으로 향후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지원 시스템’을 다른 지자체에 확대 적용해 로컬푸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형희 SK텔레콤 CR부문장은 “이번 시스템으로 ICT 기반 스마트농업 환경을 마련해 로컬푸드 사업 확산 및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이 보유한 선진 ICT 기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사회와의 동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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