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 대통령이 경상북도 방문을 마치고 올라오는 대로 감사원장과 검찰총장,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 임명장 수여식을 거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북 업무보고 일정을 마치고 청와대로 복귀한 박 대통령은 이날 안으로 3명의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수석은 여야 지도부의 4자회담이 열리는 시점에 임명이 이뤄지는 배경에 대해 “국정공백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고 4자회담과 이 부분은 다르기 때문에 특별히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지난주 임명 움직임이 알려졌다가 잠시 보류된 것은 대통령 일정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임명이 이뤄질 경우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야권의 대대적인 반발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불법 유흥업소 법인카드 사용 의혹을 받고 있는 문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임명 강행에 대한 성토를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allnewgu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