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과 정대표 한국소비자원장, 김연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대상은 임직원들에게 소비자불만의 사전 예방 및 신속한 사후구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소비자중심경영의 핵심요소와 실행지침을 제공해 소비자 만족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단체 부문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대상의 협력업체 CCM 인증 지원을 통한 상생경영 활동이 대통령 표창 선정에 크게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은 올해부터 정부가 지향하고 있는 ‘불량식품 척결’을 위해 협력업체 식품안전정보 공유 및 사전예방활동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품질의식 향상을 위한 CCM 교육 및 인증을 지원해 왔다.
그 결과 협력업체 중 1개 업체가 ‘13년 하반기 CCM 인증기업’으로 결정되기도 했다.
그동안 대상은 통합 VOC(Voice of Customer)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접수 채널을 SNS, 해외까지 확대하고 실시간 운영함으로써 즉각적인 고객응대를 실시해 왔다.
반복 및 다발성 VOC는 별도 테마로 선정해 개선작업을 진행했으며 신규 VOC가 발생하면 고객구매처로부터 물류센터와 공장까지 검사범위를 확대해 소비자 만족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신제품 개발시에는 청정원 주부단 등 소비자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반영했으며, 신제품 이력관리를 통해 품질 유지에도 만전을 기했다. 국민보건 및 소비자권익증진을 위해 ‘청정원 칼로리면’, ‘나트륨 1/2솔트’, ‘저염 진간장과 우리팜델리’ 등 저열량 및 나트륨 저감화 제품들을 출시하기도 했다.
명형섭 대상 사장은 “향후 ‘식품안전 상생재능 공유시스템’을 구축해 협력업체 CCM 인증 및 컨설팅을 확대하고 HACCP 등 품질관련 교육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전사적인 의견 수렴으로 고객중심경영 프로세스 개선활동을 고도화하고 우수사례 발굴 및 전파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제도는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소비자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다.
기업의 소비자 지향적 경영문화 확산과 소비자 관련 시스템 구축 및 정비를 통해 대내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권익을 증진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2005년 처음 도입됐으며, 2007년부터 우수 기업과 개인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소비자중심경영 및 소비자만족향상을 위해 노력한 단체부문 2개 기업(대상, 동서식품)과 개인부문 8명이 대통령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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