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사상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하면서 ‘초미세먼지 마스크’와 ‘황사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황사마스크와 달리 일반마스크는 미세먼지를 제대로 걸러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5일 식품의약청안전청에 따르면 황사마스크는 일반 마스크와 달리 초미세먼지도 80% 가량 걸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마스크를 구매 할때는 황사마스크 표시를 구매해야 한다.
일반마스크는 섬유가 직각으로 교차되지만 황사마스크는 특수한 필터로 된 섬유가 무작위로 얽혀 있다 3중 막아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중 3중으로 걸쳐져 있는 섬유 때문에 작은 입자도 걸러 준다.
그러나 황사마스크라고 해서 모두 걸러주는 것은 아니다. 식약청 인증마크와 ‘의약외품 황사방지용’ 문구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현재 식약청 허가를 받은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18종이다.
황사방지용은 KF80으로 표기됐다. KF는 Korea Firer 약자며 80은 80% 염화나트륨 시험을 거쳤다는 뜻이다.
사용시에는 코 부분을 밀착시켜서 공기가 새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또 현재 허가받은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1회용이기 때문에 세탁을 하거나 재사용을 하면 안된다.
의역외품인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약국, 대형마트, 일반소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후 4시를 기점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시가 5일 오후 4시를 기해 사상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날 지름 2.5㎛ 이하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오후 4시 기준으로 93㎍/㎥를 기록해 주의보 발령 기준을 훨씬 넘겼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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