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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 감독, ‘친구2’ 흥행 중 차기작 확정

[단독] 곽경택 감독, ‘친구2’ 흥행 중 차기작 확정

등록 2013.12.06 14:05

수정 2013.12.06 17:45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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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배경으로 한 실화 소재의 형사물

뉴스웨이 DB뉴스웨이 DB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에 가까운 기록을 세우며 속편 흥행 신화를 쓴 영화 ‘친구2’의 곽경택 감독이 곧바로 차기작에 돌입했다. 지난 달 14일 개봉 후 현재까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령 중인 ‘친구2’의 상영이 채 끝나기도 전에 곽 감독은 새로운 스토리를 구상 중이다.

현재 곽 감독이 구상 중인 스토리는 스릴러를 기본으로 한 이른바 수사 장르로, 실제로 일어났던 유괴 사건을 그릴 예정이다. 이번 영화 역시 주요 배경이 부산으로, 현재 곽 감독은 시나리오 막바지 작업을 위해 부산 일대에서 취재와 집필 작업을 병행 중이다.

곽 감독은 “지금까지 내 스타일의 영화와는 조금 다르게 나갈 예정이다”면서 “실화가 주요 내용지만, 부산이란 배경에 걸맞게 극적 긴장감과 구성에 힘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곽 감독의 신작은 내년 초 시나리오가 완성되면 주요 배역의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3월쯤 크랭크인 예정이다.

우직한 남자들의 매력을 스크린에 옮기는 데 탁월한 감각을 지닌 곽 감독의 새로운 도전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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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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