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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레코 안녕’ SBS 통역 귀여운 실수 화제

[월드컵 조추첨]‘풀레코 안녕’ SBS 통역 귀여운 실수 화제

등록 2013.12.07 09:58

수정 2013.12.07 10:23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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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의 공식 마스코트인 '풀레코'(가운데)와 브라질 축구 영웅 베베토(오른쪽)가 6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FIFA 제공2014 브라질 월드컵의 공식 마스코트인 '풀레코'(가운데)와 브라질 축구 영웅 베베토(오른쪽)가 6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FIFA 제공

2014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중계방송에서 통역 역할을 맡았던 SBS 통역사의 실수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6일(현지시간) 브라질 바이아주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월드컵 본선 조별예선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이날 중계방송을 맡은 SBS는 배성재 캐스터와 박문성 해설위원, 장지현 해설위원이 행사 정황을 설명하고 이슬기 통역사가 현지 인사들의 대화를 동시통역하는 방식으로 조 추첨식을 방영했다.

그러나 통역에 나선 이슬기 통역사는 약간 어설픈 통역으로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특히 브라질의 축구 영웅 베베토와 브라질 월드컵의 마스코트 ‘풀레코’가 등장한 장면에서는 현지 대화를 의역하지 않고 그대로 직역해 “풀레코 안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배성재 캐스터는 “우리 통역사가 참 귀엽죠”라며 통역사의 실수를 덮어줬다. 배 캐스터는 중계가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에 “풀레코 안녕”이라는 글과 ‘풀레코’의 모티브가 된 아르마딜로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이슬기 통역사와 우정이 통역사 고생하셨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통역사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화제가 된 이슬기 통역사는 2011년 한국외국어대 포르투갈어과에 입학한 대학생으로 이번 조 추첨식 동시통역을 맡게 됐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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