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6일(현지시간) 브라질 바이아주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월드컵 본선 조별예선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조 추첨 결과 대한민국은 톱시드를 받은 벨기에, 북아프리카 국가인 알제리, 유럽의 복병 러시아와 H조로 편성됐다.
벨기에는 FIFA 랭킹 11위의 강팀으로 유럽 예선에서 한 경기도 패하지 않고 8승 2무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조 추첨 편성을 통해 벨기에는 우리나라와 월드컵 본선 조별예선에서만 세 번째 만나게 됐다. 첫 대결은 1990년 6월 12일에 열린 이탈리아 월드컵 조별예선으로 당시 대한민국은 벨기에에 0대2로 패했다.
8년 뒤 벨기에와 대한민국은 다시 만났다. 1998년 6월 25일에 열린 프랑스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만난 양팀은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유상철과 이임생, 이상헌 등 대한민국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 넘치는 플레이가 화제가 됐다.
이제 벨기에는 내년 6월 27일 새벽 5시 상파울루에서 대한민국 대표팀과 통산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벨기에와 대한민국의 상대 전적은 3전 1무 2패로 대한민국이 열세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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