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설계에 강한 국민은행의 비밀은 ‘토탈케어 서비스’

2012년부터 100세 시대 대비한 금융상품 개발행복노후 대비한 서비스와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국민은행 자산관리 서비스인 '스타테이블'(Star Table). 사진= 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100세 시대를 대비해왔다. 지금까지 내놓은 상품으로도 노후 토탈케어가 가능하지만 국민은행의 다른 서비스와 연계한다면 뛰어난 자산관리서비스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KB골든라이프 서비스’와 자산관리 서비스인 ‘스타 테이블’(STAR TABLE)이 주인공이다.

KB국민은행이 지난해 9월 내놓은 ‘KB골든라이프 서비스’는 올해 초에 히트상품으로 이름을 날렸다. 단순한 금융상품만 내놓기 보다는 세미나 등 직접 노후설계를 위한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여전히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지난 6월에 열린 ‘KB골든라이프 행복노후설계 세미나’에서는 발딛일 틈도 없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국민은행은 서울에서 개최된 행사를 전국행사로 개최한 것도 이런 관심을 반영됐기 때문이다.

기존 노후설계는 은퇴 전 30~40대를 대상으로 은퇴자금 마련과 재무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반해 KB골든라이프 서비스는 0세부터 100세까지 생애 주기별로 맞춤형 노후준비진단 과정을 통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건강, 여가, 재취업, 창업 등 비재무적인 분야 서비스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노후준비와 설계서비스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노후설계시스템은 연령, 준비자산, 은퇴후 희망 생활비 등 간단한 문항만 입력하면 된다. 시스템에서 노후생활을 위한 부족자금과 재무상황을 진단하고 개인별 맞춤 상품을 추천한다.

고객별로 노후를 위한 재무준비 뿐 만 아니라 건강, 사회적 관계 등 비재무적 노후준비를 함한 복합적 노후준비도를 진단하고 맞춤 상품을 추천한다.

인터넷 홈페이지나 모바일 뱅킹을 통해서는 수명예측게임, 노후준비지수 자가진단게임 등 노후준비 관련 콘텐츠 및 각종 은퇴.노후생활 관련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0~100세까지 노후설계가 가능한 KB골든라이프서비스. 시스템을 이용해 고객에게 맞는 금융상품과 세미나 등을 제공한다. 사진=KB국민은행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
KB골든라이프서비스의 강점은 편안한 노후 뿐만 아니라 인생2막을 준비하고 있는 시니어에고 유용한 서비스다.

재취업, 창업, 귀농/귀촌 등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테마로 구성된 ‘KB골든라이프 아카데미’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또 노후설계를 위한 테마 특강, 문화 공연으로 구성된 ‘행복공감플러스’, 부부가 함께하는 노후준비를 테마로 하는 ‘KB골든라이프 부부캠프’, 국민은행만의 노하우가 담긴 ‘KB골든라이프 행복노후설계 세미나’ 등 노후설계를 위한 재무적, 비재무적 해법을 제공하는 다양한 초청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시니어 고객들을 대상으로 쉽고 편리한 인터넷뱅킹 서비스와 재테크정보, 여가정보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KB골든라이프뱅킹’」서비스는 지금도 인기 만점이다.

‘KB골든라이프뱅킹’은 자동화기기(ATM)과 같이 단순한 화면에 큰 글씨로 화면을 구성하고, 고객들에게 익숙한 통장과 동일한 용어를 사용한다. 인터넷과 금융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컴퓨터 자판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면 자판을 제공하고 동영상으로 보안서비스 안내, 인터넷뱅킹 가입, 공인인증서 만들기, 조회, 송금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 누구라도 쉽게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골프 예약서비스, 재테크 칼럼, 인문학 정보 등 시니어 고객을 위한 다양한 맞춤 정보와 맞춤 상품을 제공한다.

인생2막을 준비하는 은퇴자를 위한 시니어 서비스도 올해부터 시작했다. 사진은 시니어PB센터에서 열린 이벤트 장면. 사진=KB국민은행

◇노후가 걱정되는 직장인에게도
KB골든라이프 서비스는 시니어 고객뿐만 아니라 노후설계에 관심이 높은 직장인을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개점한 ‘맞벌이’ 특화점포에서는 은퇴에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맞벌이 직장인 부부를 위해 노후설계 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노후설계리더’를 배치했다.

KB골든라이프와 연계한 생애주기별 노후.연금 상품 상담과 노후 설계 관련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자산관리, 부동산, 세무 등 국민은행을 거래하는 법인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KB국민은행의 노후설계 전문가 그룹이 방문해 노후설계 해법을 제시하는 ‘찾아가는 KB골든라이프 서비스 더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문적인 노후설계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해 영업점 직원 900명에 대해 ‘노후설계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내년에도 전문가를 추가 양성할 예정이다.

KB골든라이프 적금은 9년 동안 납입하는 장기목돈마련 적금이지만 중도해지시 원금손실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KB국민은행 제공

◇KB골든라이프 적금 인기 이유 알고보니
2012년 9월부터 판매한 KB골든라이프 적금은 원금손실이 없는 적금 상품이다. 적립기간이 최장 9년인 장기목돈마련 적금이지만 중도에 해지더하라도 원금손실이 없다.

기본이율을 제공하기 때문에 장기 상품에서 느낄 수 있는 부담을 최소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적금은 은퇴 후 공적연금 지급시기 전까지를 대비할 수 있는 가교형 상품이다. 장기간 적립을 통해 목돈을 마련하고 이를 다시 매월 원리금 형태로 나누어 받을 수 있는 적금이다.

가입대상은 개인고객이며 저축금액은 1만원 이상 월 100만원 이내로 만기 1개월 전까지 저축 가능하다.

이 적금의 가입기간은 ‘적립기간’과 ‘원리금수령기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노후 준비를 위해 목돈을 모으는 기간인 ‘적립기간’은 최소 3년~최장 9년까지 3년 단위로 선택 가능하다.

목돈을 찾는 기간인 ‘원리금수령기간’은 최소 1년~최장 10년까지 1년 단위로 선택 할 수 있도록 했다. 목돈을 일시에 찾는다면 원리금수령기간 없이 적립기간만을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다.

이 적금의 기본이율은 적립기간과 원리금수령기간에 따라 구분하여 적용된다. 적립기간의 기본이율(현재 연3.7%)은 3년 단위로 원리금수령기간의 기본이율(현재 연3.2%)은 1년 단위로 각각 재산정된다.

장기적립식 상품인 만큼 적립기간을 6년, 9년으로 한 고객에게 적립 기간 중 3년 단위 금리재산정 시에 기본이율에 연0.2%p의 장기적립 우대이율을 추가하여 해당 단위기간 동안 제공한다.

KB골든라이프 예금은 은퇴자를 위한 상품으로 국민연금이나 연금저축 등이 지급되기 전에 받을 수 있는 가교형 상품이다. 사진= KB국민은행

◇은퇴자를 위한 KB골든라이프 예금
올해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KB골든라이프 예금’은 50~60대 은퇴자의 노후설계가 가능한 상품이다.

이 예금은 은퇴 후 국민연금이나 연금저축 등이 지급되기 전에 대비할 수 있는 가교형 상품이다. 퇴직금, 부동산매매대금 등의 목돈을 예치하고 이를 다시 매월 원리금 형태로 나누어 받아 생활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대상은 개인고객이며 가입금액은 300만원 이상이다. 가입기간은 최장 10년으로 이자만 수령하는 ‘거치기간’과 원금과 이자를 수령하는 ‘원금과 이자지급기간’으로 나눠져 있다.

고객들은 은퇴계획에 맞춰 일정기간 거치 후 원금과 이자를 매월 균등 수령하거나, 가입 후 즉시 원금과 이자를 매월 균등 수령할 수 있다.

이 예금의 기본이율은 ‘거치기간’과 ‘원금과 이자지급기간’을 각각 구분해 적용한다. ‘거치기간’의 기본이율은 현재 연 2.40%로 매 1년 단위로 재산정된다.

‘원금과 이자지급기간’의 기본이율은 현재 연2.10%로 ‘원금과 이자지급기간’의 시작일에 고시된 금리로 ‘원금과 이자지급기간’ 동안 적용된다.

은퇴고객의 노후 설계 지원 상품인만큼 퇴직금 또는 부동산 매매대금(임대자금)을 수취하거나 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국민은행 거치식, 적립식 예금을 해지한 후, 3개월 이내에 이 예금에 가입할 경우에는 연0.30% 포인트의 특별우대이율을 계약기간 동안 제공한다.

이 예금은 장기 상품인 점을 감안하여 계약기간 중 중도해지 하더라도 연단위 경과기간에 대해서는 만기이율을 적용하는 등 고객이 중도해지로 인해 볼 수 있는 손해를 최소화했다.

KB골든라이프는 다양한 교육을 통해 노후설계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사진= KB국민은행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

‘스타 테이블’(STAR TABLE)의 특징은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국민은행이 야심차게 내놓은 서비스다.

2011년 10월 시작한 이 서비스는 고액 자산가 중심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확대한 서비스다. 스타테이블은 고객 자산관리가 이뤄지는 금융테이블로 자산관리의 장을 만들겠다는 뜻이다.

스타 테이블은 크게 3가지 자산관리 철학을 토대로 움직인다. 국민은행 고객이라면 누구라도 지점을 방문해 본인의 재무 상황에 맞는 자산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종합 자산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면 스타테이블
예?적금, 펀드, 보험 등 전 금융상품뿐만 아니라 부동산, 세무 등 개인의 재무설계는 다양한 구성요소를 고려해 이뤄져야 한다. 이 가운데 일부 상품에 치중한 자산관리는 위험성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이것이 스타테이블의 첫 번째 철학이다.

스타 테이블은 ‘KB 스타 플랜’(Star Plan) 시스템을 통해 금융상품을 고려해가며 설계된다. 세무와 부동산 전문위원과 일대일 맞춤식 상담과 유선, 세미나도 제공한다.

KB골든라이프와 부동산DB를 기반으로 한 부동산 정보제공 서비스인 ‘KB부동산 알리지'(R-easy)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 ‘STAR TABLE 드림 서비스’를 시행해 문화, 교육, 창업, 여행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 고품격 고객 참여형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든든한 자산관리에도 OK
고객의 소중한 자산관리는 믿을 수 있고 든든해야 한다는 것이 스타테이블의 두 번째 철학이다.

스타테이블은 국민은행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자산관리를 한다.

고객에게 제안되는 스타 테이블 자산관리 전략은 국민은행, KB투자증권, KB자산운용 등 각 분야의 이코노미스트, 애널리스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등의 전문가들이 모여 체계적인 시장분석과 전망을 토대로 수립한 마켓 뷰(market view)를 근거로 수립 된다.

각 분야별 전문성과 실무경험을 보유한 전문가집단의 제안을 통해 투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이를 시스템에 반영한다. 이 때문에 고객이 믿을 수 있는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전국 어느 지점에서도 동일한 자산관리 서비스와 최상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있다.

◇자산관리는 편안해야 한다. 편안한 자산관리
‘자산관리’라는 단어가 많이 익숙해졌지만 그래도 아직 자산관리는 일부 고객들이 특정 장소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스테 테이블은 누구나 받을 수 있는 대중적 자산관리 서비스를 추구한다. 부유층 고객에게 국한해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은행권과 달리 모든 고객이 시스템에 의한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영업 문화를 변화시키려는 국민은행의 자산관리철학을 반영했다.

국민은행 전국 1200개 지점 창구에서 포트폴리오 시스템으로 자산관리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터넷뱅킹과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종합자산관리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어 일부러 특정 공간을 찾아가지 않아도 편하고 익숙하게 제공받을 수 있는 자산관리서비스를 STAR TABLE이 선도하고 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