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영계획 선포식에는 우종웅 모두투어 회장을 비롯해 홍기정 부회장, 한옥민 사장, 각 본부 본부장과 부서장 및 계열사 대표 등 90여명이 참석해 2013년 성과를 분석하고 2014년도 목표 및 주요 핵심전략을 공유했다.
한옥민 사장은 이날 경영 계획 발표를 통해 기존의 비전 2020을 보다 구체화하고 현실에 맞게 수정한 중장기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한 사장은 “글로벌 관광레저그룹)이라는 비전 아래, 과감한 투자를 통해 2020년까지 글로벌 매출액 6000억원과 영업이익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선포했다.
이어 “2014까지 ‘브랜드 혁신과 매출신장을 통한 글로벌 여행기업으로 도약’라는 경영목표 아래 매출액 1735억, 판매금액 1조5000억원, 영업이익 267억원이 목표”라며 “개별여행과 항공권의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전체 여행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며 동시에 수익성 향상에도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모두투어는 2014년 목표달성을 위해 ▲개별여행시장 판매강화 ▲브랜드 가치 향상 ▲고(高)부가가치 상품개발 ▲생산성 개선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5가지 핵심 전략을 전했다.
먼저 잠재 성장성이 풍부한 개별여행시장의 입지를 강화함으로써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항공&테마 사업본부를 신설할 방침이다. 2014년에는 판매증진을 위해 항공권에 대한 볼륨(Volume)확보와 마케팅을 강화를 할 계획이다.
현재 브랜드(Brand)는 기업의 가치를 나타내는 기준이며, 소비자에게는 신뢰성과 일관성, 여행상품의 품질 및 서비스 가치에 대한 확신을 제공해준다. 이렇듯 브랜드 가치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치향상을 위해 여행박람회 단독 개최, 멤버십 프로그램 도입 및 on/off line에 대한 브랜드 마케팅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 패키지 여행시장의 성장 증가 폭이 둔화되고, 수익성이 저하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Momentum)과 수익성의 극대화를 위해 새로운 고(高)부가가치 상품의 개발하고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을 통해 수익성 향상에 노력할 계획이다.
모두투어는 조직과 시스템을 상황에 맞게 정비하고 체질개선과 생산성 개선을 통해 2014년 경영목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생산성개선을 위해 철저한 성과분석과 원가 및 재고 관리, 관리자들의 핵심역량을 강화하여 전문가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캐시카우인 패키지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사업영역을 다각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시장 다변화와 역량 다양화를 통한 신규 사업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2014년 경영계획 선포식은 홍기정 부회장의 계열사 전략발표를 필두로 한옥민 사장의 전사 경영계획 발표와 각 본부별, 계열사 및 관계사의 사업계획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김보라 기자 kin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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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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