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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가스 누출 사망사고 ‘현대그린파워’ 등 압수수색

경찰, 가스 누출 사망사고 ‘현대그린파워’ 등 압수수색

등록 2013.12.16 10:49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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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경찰서는 지난달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일어난 가스누출 사고와 관련해 현대그린파워 등을 지난 13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현대제철 그린파워발전소에서는 가스가 누출돼 근로자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경찰은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공동으로 현대그린파워와 대우건설 현장사무소, 현대제철 당진공장 등에 경찰관 등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문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압수물 분석을 통해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된 업체의 안전 설비 미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특히 안전 관리와 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업체에 대해서는 강력한 사법처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6일 사업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1200억원을 투입하고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안전경영총괄대책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종합안전관리대책을 마련했었다.

또한 현대제철은 최근 안전사고가 발생한 당진제철소 내에 안전경영총괄대책위를 신설해 협력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종합적인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현대제철 74명, 협력업체 26명 등 총 100명 수준인 안전관리 전담 인력을 추가 확보해 150명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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