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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분식회계 의혹 도마위

대우건설 분식회계 의혹 도마위

등록 2013.12.17 10:44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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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최근 제보 접수 감리 착수···강만수 전 산은지주 회장 겨냥한 듯

대우건설이 분식회계와 관련해 도마 위에 올랐다. 금융당국이 강만수 전 산은금융지주 회장을 정조준 했다는 분석이다. 분식회계 조사 대상 시점이 강 전 회장 시절이어서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6일 “회계처리기준 위반 혐의에 대한 제보가 접수돼 대우건설에 대한 감리에 착수했다”며 “공사 관련 회계처리를 적정하게 했는지에 대한 확인 위주로 감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리는 금감원이 회계법인이 상장사 감사를 공정하게 했는지를 검사하는 것으로 주로 분식회계를 들여다본다.

조사 대상 시점이 강 전 회장 시절 벌어진 일이어서 화살은 자연스레 그에게 쏠리고 있다. 대우건설은 산업은행이 실질적인 최대주주이며 강 전 회장은 산은금융 회장 시절 대우건설에 대한 애착을 보인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아직 대우건설의 해명도 듣지 않았고, 이견이 있을 것으로 보여 문제가 될지는 판단하기 이르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대우건설은 4대강과 관련해 비자금 조성 혐의도 받고 있다. 서종욱 전 대우건설 사장이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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