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제활성화’ vs 野 ‘4생예산’
새누리당은 경제활성화를 앞세워 민생 챙기기에 나서고 있지만 민주당이 이를 종박예산이자 대기업 챙기기 예산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이에 홍지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올해 부도사태로 쓰러진 기업이 하루에 5.1개꼴”이라며 “생활고로 빚더미에 시달리다 파산하는 가계 역시 3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금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전세값 폭등 등에 내몰려 은행 대출금이나 카드 값을 장기 연체한 사람들 가운데 신용회복 프로그램 지원을 신청하는 이 역시 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 경제활성화 대책을 내세우고 있다. 새누리당의 입장은 경제활성화가 기업회생과 더불어 서민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이란 소리다. 이에 예산과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 서민경제를 살린 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종박예산이라며 철저히 반대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예산안에 있어서 민주당의 기본원칙은 민생살리기다”며 “안녕치 못한 서민과 중산층을 안녕하게 만드는 예산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지금의 예산심사는 민주당의 4생예산과 새누리당의 종박예산의 대결이다”며 “민주당이 이길지 새누리당이 이길지는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성원해야 민주당의 예산안이 이길 것이다”고 국민의 성원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내수경제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과 임산부 등 사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예산안을 집중 편성해 서민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복안이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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